누구나 두가지를 가져야 한다는 글을 처음 본것은 내가 자주 가보는
Trustin Lee's GLEAMYNODE.net(이희승)님의 블로그에서였다
처음에 읽었을때는..동감을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동감의 글을 쓸려고 정리를 하다가 보니깐.. 왠지 좀 이상하다.
세가지가 아닌 두가지라는 말에는 절대 동감하지만.
저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아는 것일까.
잘생기고 돈도 많아야해 ... 는.. 나처럼 잘 생기지 못한 사람은 이미 끝이다.
수술이라도 해야 하는 것인가? 돈을 어떻게든 벌어보겠지만..
한가지의 성공확률이 10%라고 하면 동시에 2개를 성공할 확률은 1%라는 것이다.
20%의 성공확률이라면 4%, 30%의 성공확률이라해도 기껏해야 6%뿐이 안되는 일을
해야지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인가?
아마 성공확률 90% 2개를 하게 되어도 인정을 받을수 있는것인가?
아마 아닐듯하다.그건 거의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니.. 어짜피 거기서 거기 아닌가?
프로젝트로 저 얘기를 옮겨 오자면..
어짜피 프로젝트 기간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만들어주는 일인
당연한 것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다른 제품보다 30%이상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면서
개발기간을 20%이상 단축시키면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다 만족시켜야만 하는..
꼭 목표를 이렇게 어렵게 세워야 하는것인가?
글의 저자가 회사 대표라서 그런것인가..왠지 연초에 세워지는
작년대비 30%이상 상승한 연간매출액의 목표를 보는듯하다.특별히 달라진게 없는데..
72의 복리 법칙을 아는가..
자산의 2배가 되는 시점을 간단히 계산하는 공식이다. 수익률 10%면 72/10 = 7.2년이 걸린다.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목표보다 10%만 더 올려보자..
그러면.. 7번의 프로젝트가 끝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은 2배가 늘어났다라는 얘기이다.
1%의 성공확률을 가진 그런 허황된 목표보다는.. 내가 할수 있는.. 실천 가능한
10%로 꾸준히 달려보는게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