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고3때 맥주 한컵에 세상이 빙글거리는 첫 경험,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때 소주 2병이 들어가는 냉면사발식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신입생,
영업시간이 자정이던 시절에 2시까지, 4시까지 하는 술집들을 찾아서 시내를 한바퀴 돌고
4시이후에는 편의점에서 첫차가 다닐때까지 마시던 시절,
SI를 뛰면서 소주한잔에 힘든 것을 잠깐이나마 지울수 있었던 앵벌이 인생
등등..
술하면 생각나는 추억들이 참 많다.
나름 꽤 잘마시는 편(??)이서 여기저기 불려다니기도 하고 좋았던 적도 많았지만
술먹고 실수하는 기억도 ^^ 조금~ 있는 편이다.
30대가 되어서는 느껴지는 체력저하와 떨어진 회복능력에 많이 자제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종종 아직도 내가 전성기때인지 착각하는 정신줄때문에 폭음이 없지는 않다.
평소에는 맥주 1000CC, 소주 0.5~1병정도 이지만
일주일에 1번의 술자리, 한달이면 4번, 1년이면 50번정도..
10~15번중 1번의 술자리에서 오버한 폭음, 3번의 폭음중 꼭 한번은 정말 생각하기 싫은 실수를
하기에 거의 1년에 한번꼴로 짜증나는 기억이 있는듯하다.
그래서!!
적지도 많지도 않은 100일정도의 절대금주에 도전해본다.
중간에 실패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도전은 해본다.
적당히 마시는것은 좋다라고는 하지만
생각을 바꿔서 늘 익숙해져있는것에 대한 탈피를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듯하다.
내 의지를 시험해보는 것도 괜찮을듯하고..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