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무이랑 꽤 닮은 부분이 많은 편이다
생긴것보다는 생각이나 삶의 스타일이 비슷하다.. 집요한것도 ㅋㅋ
내년에 환갑이신 어무이의 올해 목표가 인터넷을 배우는 것이다.
올초부터 컴퓨터를 사내놓으라고.. 엄포에 협박에.. 간신히 고비를 넘겨서 버티고 있었지만..
얼마전의 어무이 생신은 결코 피해갈수가 없었다.
가게와 집에서 생활을 주로 하시기에 노트북을 간절히 원하셔서
인터넷이 주목적인 적정한 가격의 노트북을 골랐다.
와.. 정말 싸더라.. 집에 있는 내 컴퓨터보다 성능이 훨 좋고 노트북인데도.. 그정도라니..
A/S가 편한 삼보로 선택해서 선물해 드렸다.
14.1인치인데 진짜로 실물을 보니깐 12.1인치인 내 맥북과 별반 차이가 없다라 -_-;;;
이럴줄 알았으면 15.4인치로 할껄.. 사자마자부터 벌써 아쉬움이 남네 ㅠㅜ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해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오피스와 메신저.. 흠. 그리고 또 머가 필요할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내가 너무 앞서간듯하다..
흠.. 한달동안은 한글타자연습 프로그램 하나면 충분할듯하다 ^^
아직 마우스로 더블클릭의 성공률이 100%가 안되는 모습을 보니깐...
IE의 사용방식을 조금 설명해드렸는데.. 아직 다 이해를 못하시고 계신다.
시간은 좀 있을지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아침 새벽부터 한글타자연습 프로그램의 사운드가 들리는것을 보니..
곧 타이핑은 마스터하실듯하고.. 나의 행적을 추척하는 기술이 빨리 늘면 안되는데 ㅠㅜ
긴장은 나만 하는것이 아니라 아부지도 하시는듯하다.
오피스, 인터넷서핑, 증권프로그램정도가 주이신 아부지께서는 아직도 독수리타법이시고
머.. 내가 굳이 잘 칠필요있겠냐..라고 버티셨지만 어무이의 진행속도가 빨라질 기미를
눈치채시고 연습을 하려는 모습이다.
무엇이든지..
배운다는 것은 참 멋진일이다. 나이를 떠나서..
나도 저정도의 나이때에도 계속 배울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