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차드 파울러 지음, 송우일 옮김 / 인사이트
나의 점수 : ★★★★★
팀의 북스터디에 선택된 오랜만의 비기술(?)책이다.
비기술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나의 업무에 관계가
없지 않기에 애매하다. 다만 ^^ 그전은 코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던것에 비해서
이번 책은 그렇지 않다.
책을 다 읽은 순서로 따지면
촐라체나 눈먼 자들의 도시보다 더 빠르지만 왠지 리뷰를 쓰는것에 자꾸 손이 막혀서 지금에서야 쓰게 된다.
허접스러운 책이거나 별 감흥이 없었다면 이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것이고
책을 읽을때부터 자꾸 신경을 쓰이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더욱 더 힘든것 같다.
신경이 쓰인다는 것은 아마도
알고 있으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지 않는 일들,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지 뒤로 미루는 일들,
아마 아닐꺼야.. 라면서 부정하는 일들인것 같다.
이 책의 영문 제목은 'My job went to India' 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개발관련 업무들이 많이 인도쪽으로 건너가고 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조선족이 올수도 있고
값싼 중국이나 동남아의 인력으로 SI의 시장이 채워질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능력개발에 소홀하지 않는다면 분명 자기의 자리는 있을것이다.
종종 회사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한다 ^^ 중국어를 공부해서 중국에서 한국어와 IT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을 차리던 강사를 하자!! 절반이상은 농담이지만 어째튼 내가 좀더 발전하면 자리는 있을것이다.
31장의 인식이 대수롭지 않다고? 는 마침 읽을때가 평가기간이에서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다.
평가는 절대 객관적이지 않다라는 말에서.. 더욱더..
이 책은 시간이 조금 흐른뒤에 다신 한번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