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과 더블어 몰아치는 업무들...
5명의 팀원중 2명이 휴가중인데 꼭 이런다니깐..
요일별로 나의 액션(?)기이다.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일별 매출 데이터가 이상하다고 한다. 매출이 1/3뿐이 안되었다고 한다
매출 배치 프로그램을 살펴보는데 돌다가 중간에 멈췄다.
-_-;;; 1건에 대해서 에러가 나면 그것은 skip 하고 그 다음건부터 처리해야 하는데
3만건의 데이터가 1건때문에 1만건에서 멈췄다. 예외처리를 안한게지..(버그1)
왜 1건에 대해서 에러가 난것인지 찾아보기로 한다. (그래야 다시 배치를 돌리지..)
A 데이터를 생성하고 B 데이터가 생성되어야 하는데, 아님 둘다 실패하거나..그런데 A 데이터만 있다.
A는 다른 시스템에 남는 데이터이기에 통신을 하는데 약간 이상하다..
전체 데이터를 뒤졌다. (역시 내가 손을 대면 일이 커진다 ㅠㅜ) 2009년도에 10건정도 발생하였다.
마침 2일전 데이터가 있다.. 5일치 로그는 보관하기에 2일전 로그를 뒤졌다.
엇.. A쪽에선 에러를 리턴하였는데 B는 성공으로 인식하고 있다..
코드를 확인해보고 있다.. 누가 짠거야 -_-;;; 무조건 성공으로 기본 변수를 설정하고 조건에 따른 에러일때만
다시 에러로 체킹한다.. -_-;;; 반대로 해야지.. 무조건 실패로 하고 조건에 따라서 성공으로 -_-;;;
그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 경우이니 무조건 성공으로 처리된것이다..(버그2)
10건에 대해서 복구 데이터를 생성하고 매출 배치는 돌렸다. 그리고 A쪽에서 발생한 에러를 다시 찾는다..
변수를 임의적으로 변경할수 없도록 암호한 부분인데.. 시스템에서 콜한것이라 이런 경우는 없을텐데..
하루 5만건 데이터중 30건정도의 비율로 발생한다..흠.. 알고리즘의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코드를 또 뒤져본다. 윽... 암호화를 담당하는 클래스가 전역클래스다..-_-;;; 중간에 전역변수를 reset 하는 게 있다.
이러면 동시에 2개를 처리할때 약간 꼬일텐데.. (버그3). 전역클래스를 일반 클래스로 변경하였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이제 이런 에러는 발생 안한다... )
흠..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갔네..
화요일
출근하자마자 아웃룩이 맛이 가고 있다. 나는 컴퓨터를 끄고 가는 스타일이라 출근하자마자 아웃룩을 켰는데
엄청난 메일 폭탄에 아웃룩이 버벅대고 있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컴퓨터까지 버벅댄다.
옆에 사람에게 물어보니 어떤 해커가 회사 시스템에 해킹을 시도하였다고 한다
injection 쿼리를 시도하였는데 이럴때 장애 메일이 오도록 되어있는데 이 부부인것 같다.
도착한 메일이 10만개.. 쩝.. 다 다운받는데 3시간 넘게 걸렸고 삭제하는데도 30분이다..
우선 급하다..
어디 부분인지 파악하고 해당팀에서 injection 자체가 막히도록 방어코드를 만들어달라고 하고 적용을 하였다.
이제 메일이 안오는것 같지만 어째튼 해커가 들어오는 통로가 있다는 것이 큰일이다.
수요일
출근을 하였는데 회사 인터넷이 막혔다 .. -_-;;;
청와대를 공격하는ddos의 좀비PC가 회사 오피스 PC중에 있다고 한다.
우선 밖으로 나가는 채널을 모두 막고 전체 PC에 대해서 바이러스 찾기에 돌입이다.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백신으로 잡히는데.. 흠.. 걸렸으면 무조건 OS 재설치란다..
실시간 체크를 켜놔서 다행히 나는 안걸렸는데... 오후 2시까지 인터넷이 모두 막혔다..
여기 저기서 백업 및 OS 재설치 하느라 정신없다.. 흠..
보안이 무섭긴 하네..
목요일
시스템 & 보안팀에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수를 두었다.
화요일날 해커의 침투도 그렇고 좀비PC에 의한 것도 그렇고... 문제가 작지 않은것 같다.
그런데 그 방법이라고 하는게
모든 서버간의 통신채널을 모두 막았다.
그리고 필요한 채널을 요청하면 열어주는 것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우리가 담당하는 서버들에 대해서 필요한 통신채널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ㅠㅜ 그게 어디 한번에 다 기억이 날것이냐...
하루종일 이 사이트 안되어요, 저 사이트 안되어요.. 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어디 채널간의 문제인지 확인하고 다시 뚫어달라고 요청한다.
대충 된거 같은데.. 내 개인 PC에서 개발DB로 연결이 안된다.. 허걱..그럼 나 머하라고..
금요일
이제서야 내가 담당한 개발 업무에 코딩을 좀 한다.
그래봤자 3시간.. 점심먹고 주간보고시간인데.. 프로젝트 진행률 0% ㅠㅜ
제길 내가 PM이니깐.. 다시 일정부터 수정하고.. 에효..
이번 여름휴가 안가려고 했는데 가야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