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나의 점수 : ★★★★★
이 책은 2번째 읽은 책이다
2년전 재태크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없었을때 처음 읽어보았고
그때도 괜찮은 책이네.. 하는 느낌이었다.
2년이 지나고 나름 공부도 조금씩 하면서 다시 이 책을 꺼내보았다.
지금의 느낌은 그 전보다는 훨씬 더 좋다라고 느껴진다. 좋다라기보다는 아직
내 내공이 부족하여서 시골의사의 지식을 다 이해하기에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던 도중 잃어버려서(잠시 사내 화장실에 두고 왔는데 누가 가져가벼렸음 ㅠㅜ)
다시 책을 사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덕분에 초판에 없었던 '남은 이야기'를 볼수가 있었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은 시골의사가 인용한 주역의 구절이다.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
다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지속된다
변화란 성실과 근면에 버금가는 중요한 덕목이다. 스스로 최선을 다했음에도
막혔다고 여겨지거든 변화하라
시골의사님의 블로그도 RSS에 등록해두고 열심히 보는 편이다.
단순 재태크의 지식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이든지 전체적인 것을 보는 눈(통찰)이 역시나
뛰어나고 늘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해주기에 잘 모르는 분이지만 멘토로 삼기에
정말 좋은 대상이라는 느낌이다.
그동안의 경험&공부와 이 책을 통해서 드는 생각으로
재태크는 어쩔수 없는 나의 부업이라는 것이다.
그 부업을 본업으로 삼고 죽어라 학습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은 상황에서
너무 무리한 부업의 투자는 본업까지 망치게 될듯하다라는 결론이다.
부업인만큼 신경과 시간투자가 적은 블루칩이나 펀드쪽으로 재태크의 방향을 잡고
본업에 충실하면서 조금더 통찰의 시각을 가지게 된다면 결국 두개 모두 통하지 않겠는가..
물론 재태크의 공부를 중단하지는 않을것이다.
조금더 공부를 하고 다시 이책을 봐야겠다.. 아직 나의 부족함이 너무 크다.